[서어서문학 / 중남미사상사]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과 정체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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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16:4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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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 인식이 없는 근대성 추구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일것이다
본 연구는, 근대성(modernity)과 정체성(identity)에 대한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과 정체성의 연관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이 두 개념이 형성되고 전개되어온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를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로 확장하고, 이러한 논의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의 사상사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한국적 현실에의 적용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개인적 차원의 자유는 윤리상의 자율성과 자기실현의 가능성을 뜻한다. 그러나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은 영원히 완결될 수 없을 것으로 본다.
2. 향후 전망
...... <중략> ......
근대성에서는 ‘자유’의 사고가 매우 중요하다. 또, 유럽의 근대성이 라틴아메리카라는 타자의 발견 및 비교에 의해 완결되었던 사실을 놓고 보면, 라틴아메리카가 그들보다 발전되지 못한 제3의 타자를 발견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근대성의 완결은 불가능하다. 이것은 근대성이 18세기 유럽에서 나온 concept(개념)이며 근대성에 대한 논의 자체가 서구 중심적일 수밖에 없음을 암시한다. 칸트(ImmanuelKant)는 계몽주의를 정의(定義)할 때 타자(他者)에 influence(영향)을 받지 않는 주체로서의 자유를 강조했고, 헤겔(GeorgW.F.Hegel)도 마찬가지로 자유를 근대성의 중요 원리로 보았다.
1. 근대성(modernity)
Ⅳ. 한국의 근대성 및 정체성과 비교고찰
Ⅱ. 근대성과 정체성에 대한 연구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Ⅰ. 서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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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대성(modernity)
근대성의 concept(개념)은 다면적이므로 확정적으로 정의(定義)하기 어려운 concept(개념)이다. 경제적 차원의 자유는 자유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리킨다. 서구의 산물인 근대성을 한국적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 Anthony Giddens, 『현대사회학』, (서울: 을유文化(culture) 사,1998)
― Jorge Larrain, 『Identity and Modernity in Latin America』, (USA: Polity Press, 2000)
Ⅲ.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 및 정체성의 연관관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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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서문학 / 중남미사상사]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과 정체성에 대한 고찰
다. .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근대성과 정체성의 concept(개념)을 정의(定義)하는데 있어서 라틴아메리카 history(역사) 의 특수성을 적극 고려하여 논의의 한계선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두 concept(개념)의 연관관계를 탐구 가능하게 한다. 또한 연방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근대성에는 부합하면서도 자유주의자들의 근대성과는 상충하는 히스패니즘과는 달리, 인디헤니스타는 근대성과 상보적인 property(특성)을 갖는다. 즉, 근대성을 이해하는 계몽주의적 담론이 중세까지의 주담론인 형이상학, 미신, 종교의 관념을 자유, 관용, 과학, 진보, 이성으로 바꾸어 놓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럽의 history(역사) 에만 적용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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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한다.
― 민용태, 『라틴아메리카 문학 탐색』, (서울: 문학아카데미, 2000)
Ⅴ. 결 론
1. 형성 및 전개과정
2. 연구의 방법
19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맑스(KarlH.Marx), 뒤르껭(ÉmileDurkheim), 베버(MaxWeber)는 각각 근대성에 대한 논의를 내놓는다. 또한 근대성의 논의에서는 서구 중심적인 사고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국가 또는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따 이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정체성의 concept(개념)도 보는 시각에 따라 concept(개념)을 정의(定義)하는데 혼란을 가져다준다. 설사 그들이 단절된 자신들의 과거와의 비교에서 얻어지는 우월감을 통해 근대성을 이끌어낸다고 해도 그것은 타자의 인식을 통해 얻는 우월감이 가져다주는 근대성에 비하면 그 influence(영향)력이 너무나도 미미하다. 이와는 다르게 일제시대를 그 스타트으로 보기도 하고, 한국전쟁 직후나 70년대 경제발전기를 근대성의 스타트으로 보는 의견도 있따 이렇게 한국의 근대성이 스타트된 시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라틴아메리카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뒤르껭은 자본주의와 부르주아혁명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새로운 과학기술이 바탕이 된 산업화를 근대성의 기본적 추진력으로 보았다.
라틴아메리카, latin ameria, 근대성, modernity, 정체성, identity, 인디헤니스타, indigenista, 히스패니즘, hispanism, 계몽주의, 유럽, 타자,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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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Ⅱ. 근대성과 정체성에 대한 연구
― 이성형 편, 『라틴아메리카의 history(역사) 와 사상』, (서울: 까치글방, 1999, pp.119-140)
2. 정체성(identity)
1. 연구의 목적
설명
마키아벨리(NiccolĺMachiavelli), 베이컨(FrancisBacon), 데카르트(RenéDescartes)에게서 보였던 근대화에 대한 인식은 계몽주의에 의해 구체화된다. 또한 근대성과 정체성은 일정 부분 서로 충돌하면서도 보완하는 관계라는 가정을 받아들인다면 인디헤니스타가 근대성과 상보적인 property(특성)을 갖는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Ⅳ. 한국의 근대성 및 정체성과 비교고찰
한국의 근대성에 관련되어는 몇 가지 의견이 있따 조선 후기의 상공업 발달, 실학의 연구 등을 한국 근대성의 스타트으로 보기도 하고, 1894년 갑오개혁을 근대성의 스타트으로 보기도 한다. 물론 이 의견에 일정 부분은 동의한다.
2.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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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인디헤니스타는 라틴아메리카에서의 포퓰리즘(Populism)이 실패하면서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자유는 빼앗을 수 없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다.
본 연구는, 근대성(modernity)과 정체성(identity)에 대한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과 정체성의 연관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이 두 개념이 형성되고 전개되어온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를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로 확장하고, 이러한 논의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의 사상사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한국적 현실에의 적용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라틴아메리카의 history(역사) 적 특수성과 관련이 있따 19세기 초반의 독립혁명과 함께 근대성을 도입하면서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시켜왔다고 해도 라틴아메리카는 오랜 기간 근대성의 주된 흐름으로부터 철저히 배제되어왔기 때문일것이다 즉, 라틴아메리카의 근대성 추구는 스타트부터 역설적이었고 불가능했다. 그리고 정체성은 concept(개념)을 적용하는 대상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므로 단정적인 정의(定義)가 불가능하다. 여기서 근대성을 둘러싼 모호성이 생겨났다. 관점에 따라서는 인디헤니스타와 연방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근대성―인도-이베리아 文化(culture) 체계를 고수하면서 달성하는 근대성―도 상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따 그러나 인디헤니스타는 자유주의와 연방주의의 근대성이 모두 가진 한계, 즉 인종差別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것도 히스패니즘과 유사하게 과거 지향적인 면을 띄고 있따 콜럼버스(ChristopherColumbus)가 아메리카에 도착하기 이전 시대(Pre-Columbian Age)로의 정체성 회귀를 주장하는 면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인디헤니스타를 단순하게 ‘과거 지향적’ 또는 ‘과거로의 회귀만을 주장’하는 문제로 파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일단 인디헤니스타는, 식민지 시대(Colonial Age)를 긍정하고 그 시대의 정체성을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으로 인정하는 히스패니즘의 무비판적 과거 지향성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바그너(Wagner)는 공동의 가치가 개인의 가치보다 우선한다고 믿는 경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동체의 목적에 의해 개인의 자유가 제한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나 베버는 정신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어서 세계에 대한 합리화와 각성이 근대성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았다. 맑스는, 엄청난 생산력의 확장을 가져온 자본주의와 본격적인 공화정의(定義) 시대를 연 부르주아혁명을 근대성의 기초로 보았다. 게다가 history(역사) 적으로, 특히 라틴아메리카의 history(역사) 에서 이 두 가지 concept(개념)은 양립하면서도 끊임없이 충돌하여왔기 때문에 둘을 단순 명료하게 비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즉, 인간이 세계를 측정(measurement)하고 지배함으로써 마술이나 신비주의에 의존했던 과거의 관습들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여기서부터 근대성이 스타트되었다는 것이다. 정치적 차원의 자유는 정치의 장(場)에 동등한 권리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 자신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행위로서 근대성 추구 자체도 모순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