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DTV 이젠 내가 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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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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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PDP TV 판매동향에서도 50인치 판매비중은 올해 초 15% 안팎에서 이달 들어 최대 32%까지 2배 가까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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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서울 대치점 김경선 지점장은 “TV는 한번 구매하면 10년 가까이 쓴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 이왕이면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큰 TV를 찾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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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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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은 LCD TV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달 출시한 47인치 풀HD LCD TV도 500만원대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 달만에 4500여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설명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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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왕이면 큰 화면으로.’
지난 달 첫선을 보인 47인치 LCD TV도 예상외의 대박을 터뜨리며, 올 들어 주력으로 부상한 40인치대 LCD TV를 빠르게 대체할 ‘복병’으로 떠올랐다.
독일월드컵을 맞아 47인치 이상 초대형 디지털TV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가격이 크게 내린 PDP TV의 경우 50인치가 42인치를 바짝 추격, ‘베스트셀러’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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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풀HD 패널을 채용하면서 HD급 제품보다 화질이 두배 가까이 선명해진 성능 우위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데다 월드컵을 맞아 보다 큰 화면을 선호하려는 경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면 머지 않아 50인치가 판매비중 50%를 돌파해 42인치를 제치고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집계한 PDP TV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PDP TV 판매량 가운데 24%에 머물러 있던 50인치 제품은 월드컵 특수가 스타트된 5월부터 폭발적으로 늘어 이달에는 40%대까지 확대되며 42인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표참조>
한편 디보스·에이텍 등 중소 DTV업체들도 이달 들어 46인치, 47인치 등 초대형 LCD TV를 200만원대 초특가로 출시했거나 출시할 계획이어서 초대형 DTV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금까지 500만원 이상 초대형 TV가 월 판매량 1000대를 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