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히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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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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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화를 다 본 순간,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없었던 슬픔의 정체를 알아챘다. “이 따위로 만들어놓고 돈 벌어먹으려는거냐!!!” 하지만 나는 그렇게 불만스러운 애니를 보면서도 1화부터 24화까지 묘하게 느껴지던 어떤 정서의 서글픔 같은 기분을 잊지 못했다.
1. 다시 본 러브히나
내가 러브히나 애니판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2001년 초였다. 그것이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할-러브히나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작화(그림체는 차치하고서라도 중반에 이따금씩 나오는 그림판 수준의 채색이라던가), 코믹스와 달리 균형을 잃은 수험공부 이야기와 러브코미디 사이의 간극, 의미를 알 수 없는 등장인물(세 노인이나 모에 등의), 개연성이나 논리는 어디 팔아먹은 듯한 에피소드들은 힘이 빠질 정도였다. 불과 2년전에는 짜증으로만 느껴지던 요소들이 어떠한 톱니바퀴처럼 맞아 떨어지며 전율에 가까운 감각을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사실 나는 애니를 그다지 많이 봤다고 할 만한 편은 아닐것이다. . 간신히 마니아라는 접미사가 붙는 사람들과 말이 통할 정도랄까. 하지만 이런 나의 일천한 편력 가운데서도, 나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정도의 임팩트를 가진 작품이 하나 있었다. 감상문 , “러브히나”를 보고...감상서평레포트 ,
“러브히나”를 보고...
감상문(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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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러브히나의 애니메이션 버전은 나에게 있어선 실망 그 자체였다.
2. 우라시마 케타로, 혹은 히나타장; 꿈과 추억…(투비컨티뉴드 )
설명
애니매이션 “러브히나”를 보고 쓴 감상문(report)입니다. 슬픔 따위는 느껴질 것 같지 않은 이 실패한 러브코미디 물에 어떤 힘이 있는 걸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는 어느날 우연히 그때의 기분을 회상하며 시간낭비라는 생각 속에서도 다시 한 번 러브히나 애니판을 보게 되었다.
레포트/감상서평
순서
애니매이션 “러브히나”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그리고 그 감각을 나누고자, 서투른 글솜씨나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애니의 감상을 밝히고자 한다. 그래도 결국 24화까지 보고나서, 나는 이를 갈아댔다.
무미건조한 마음으로 다시 손을 댄 이 애니는, 그러나 나의 예상을 멋지게 빗나가며 나를 사로잡았다. 당시 나는 우연히 보게 된 러브히나 코믹스에 빠져 있었고, 당연한 수순으로 애니를 건드렸다.
